나눔플로깅 서포터즈 따숨이 활동 모음

따숨이 3기따숨이 서포터즈 3기 박정연 - 힙지로로 유명한 종로3가역, 하지만 불법 투기는 힙하지 않더라 🫠

블로그 원문


안녕하세요 채빕니다

벌써 서포터즈의 마지막!! 

플로깅 활동날이 밝았어요😢

완주해냈다는 안도감과 함께 시원섭섭한 이 감정···

노트북을 백팩에 넣고 출발해봅니다


오늘은 힙지로로 유명한

종로3가의 골목 사이를 누빌겁니다

힙지로로 유명한 바로 이 곳!

활기찬 분위기와 별개로

쓰레기가 또 많이 나오지 않을까 걱정됩니다

🧱 현장 사진

시원한 포그가 우릴 반겨줌







1회차 골목 플로깅에서 봤던 그 포그...!!!!!

반가운 마음에 찍어봤다

지난 8월 말에도 더웠지만 

오늘 유독 더웠다... 땀자국을 주의하세요💦💦

 
Before

🚯 쓰레기 발견!

오늘의 제 역할은 사진 기사 & 쓰레기 뉴스 발행 

담당이라서 열심히 비포 애프터를 담아본다

 

버려진 담배 꽁초...

그리고 오염된 토지와 환풍기로 인해

노랗게 마른 이파리들...

 
After

팀원들의 정화 활동으로

깨끗하게 치워졌다 (휴)

 

하나 씁쓸한 점은

골목길의 어느 카페 표지판을 보면 

1층 외부 테라스와 옥상은 흡연 구역인데

꽁초함이나 쓰레기통이 제대로 없어서

꽁초가 제대로 버려질 수 없었다

🚬 나란히 설치된 담배 꽁초 수거함 

그나마 발전...?






골목에서 큰 길로 나오는 길목에 다다르고 나서야

담배꽁초 수거함을 발견할 수 있었는데요,

입구 양쪽에 두 대가 설치되어 있었다


없는 거보다야 훨씬 나은 상황이지만...

담배갑이 올려진 사진처럼

담배갑까지 수거할 방법은 없는 것인지, 

그리고 가게 홍보용 찌라시 스티커로 인해 

꽁초함이 꽁초함으로 보이지 않는 점까지

개선이 필요해보였다

🤔 문제 의식 & 해결 방안 고안

노후건물과 좁은 골목 / 흡연문화 조장



 

오늘은 바닥 뿐만 아니라 하늘까지 담아봤다

어떤가요 🌫🌫🌫

체감상 1회차 창신동보다도 더 좁은 골목 역시

있었고... 골목을 지나는 차량과 오토바이를 조심하며

플로깅을 진행했다!

1회차 활동지보다 골목에서의 교통량이 

더 잦은 느낌이 들었다


사진을 잘 들여다보면 알 수 있듯이 

노후된 방수 페인트가 모서리부터 벗겨지면서

처마에서 바닥으로 정체를 알 수 없는 물이 똑똑

떨어졌다... 그 물이 아스팔트 골목에 고이는 일 또한 발생해 미끄럼 사고가 나거나 악취가 생기기 쉬운 환경에 놓여 보였다

 

24 F/W 무단 쓰레기 한정판 콜렉션

쓰Re스텝 (2N세, 여성): 미치겠네






 
 
1번 2번같은 경우는 차라리 양반...

3번 4번의 경우 큰길에 대놓고 조경수 아래에, 

길가에 버려져 있었다...

새우탕면 먹었으면 치우세요 쫌; 


이 구역 역시 심각했는데

골목길 틈 사이에 쓰레기 무덤 출몰...

다같이 버리는 분위기가 조성이 되면

더이상 자정이 되지 않고 

그냥 버리는 공간이 되어버리는 게 슬프다

또한 담배판매점이 가까운 거리에 서로 모여있었다

놀자 골목처럼 유동 인구가 많아서 그런가...?

모자이크 처리한 곳 외에 담배 전문점 가게가 또 있었다🚬🤔⁉️⁉️

...

그래도 하나 기운나는 점이 있다면

지나가는 어르신분들께서 하시는 칭찬을

오늘 유독 많이 들었다는 점...😢✨✨

??? : 지나가다가 따봉 받은 썰 푼다

📰 쓰레기 뉴스 발행

오늘은 나!




 
 
이타시티 | 우리가 만드는 동네변화

이타시티는 마을의 환경문제 해결 실천과 지성를 연결하는 대한민국의 비영리 임팩트 프로젝트 입니다. 데이터플로깅, 쓰레기뉴스, 바로제로 등의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모든 마을이 주민중심의 선명한 문제해결기반 환경경영을 지속하게 돕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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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염된 빗물받이 위주로 발행해보였다...

사전에 언급한 구역처럼 심각한 구역이 많았지만

이미 두 차레 발행한 이후였다

📊 선한 영향력 그래프

사진 / 지도 / 그래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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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1회차보다는 적게, 2회차와는 비슷하게

쓰레기를 수거했다!!


담배꽁초 806개로 82.2%

소각류 8.8%

그 밑으로 종이, 플라스틱, 비닐류 순으로

수거되었다

📸 인증샷

 

팀장님이 50리터 쓰봉을 사오셔서

서포터즈 키트 안에 제공된 미니 쓰레기 봉투와 합쳐

합법적으로 쓰레기를 안전하게 배출했다!

🎙 소감

오늘 하루의 소감 그리고 1~3회차에서 얻은 것

 기온이야 무더웠지만 날씨의 신이 도와준 덕분인지

세 차례 플로깅을 하며 한 번도 비가 온 적이 없었다. 오더라도 아주 약한 스콜이었고. 일단 그 점이 감사하다.

 오늘 방문한 종로3가의 쪽방촌 골목은

그 어느 활동지보다 열악한 주거 환경이라는 점을

확 체감할 수 있었다. 좁은 골목 안에 더 좁은 셋방과 위험하게 위로 이어지는 계단. 으레 근현대 소설에서 묘사되는 가난이 내 눈앞으로 훅 다가왔다. 사회에서 차지하는 입지가 매우 작은 사람들의 한숨과 체념이 느껴져 잔상이 많이 남았다.

 오늘은 잘게 부서진 쓰레기로 꽉 찬 빗물받이를 많이 목격했다. 한쪽은 쪽방촌, 다른 한쪽은 힙지로. 오 갈데 없는 사람들의 마음 역시 잘게 부서져 골목을 꽉 우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자카야의 알코올과 기름진 야식. 패스트 패션을 추구하는 이들의 발자국. 소비를 조장하는 자본주의 사회에서 표상되는 멋짐과 힙함은 대체 어디에 있는가? 그 "힙함"을 추구하는 마음이 더 이상 힙하게 느껴지지 않는다. 이렇게까지 말하니 무슨 빨간맛 사회 비판 래퍼가 된 기분이지만.... 정말로 우린 소비 패턴과 생각의 전환점을 한 번 가져볼 필요가 있다...!


 전체적인 소감 역시 덧붙이자면 

일단 이렇게 조직적으로

시간과 장소를 사전에 계획하고

다른 사람들과 함께 플로깅을 해본 적이 없어서

시작부터 기대감이 들었던 활동이었다. 별 사고 없이 활동을 마무리할 수 있어 다행이다:) 마지막 날에 이르러 팀원들과 좀 더 친해질 수 있어 좋았고 나눔 플로깅 활동으로 좋은 인연을 만들 수 있게 되어 감사하다.


그럼 다음엔 정말 마지막 행사😢 

따숨이 3기 기부식 참석 후기글로 찾아올게요✨✨


[출처] 🐻 9/19 나눔플로깅 마지막 3회차 | 힙지로로 유명한 종로3가역, 하지만 불법 투기는 힙하지 않더라 🫠|작성자 채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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