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 구석구석을 다니며 느낀 것은 사람이 잘 안다니고 보는 눈이 없는 곳일수록, 쓰레기의 밀집도가 높고 종류 또한 다양했습니다. 또한 쓰레기를 배출할 수 있는 구역은 사람들이 대충 버려도 된다는 인식이 있어서 그런지, 다들 종량제 주변에 일반쓰레기를 던져두는 경우가 대부분이였고 분리배출 또한 엉망으로 이루어지고 있다는 사실을 알 수 있었습니다.
-해결책-
현재는 쓰레기 배출에 대한 과태료 부과와 같이 패널티를 이용한 경고를 통해 사람들에게 경각심을 가지게 해주는 방식을 이용하고 있습니다. 이를 거꾸로 생각하여 자신의 동네 주변 쓰레기를 제보하고 처리하는 과정까지 인증하면 마일리지를 지급하는 시스템을 구축하면 좋을 것 같다고 생각합니다. 마일리지를 통해 한 달 단위로 교환할 수 있는 상품들을 추가하여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동네 정화에 참여하도록 하는 방법을 추천합니다.
오늘 플로깅을 하며 혼자만의 힘으로 처리하긴 어려운 지역들을 보았습니다. 수십개의 담배꽁초가 떨어져 있는 곳, 오랫동안 방치되어 정말 다양한 종류의 쓰레기들이 밀집된 곳 등. 사람들의 협력이 필요한 지역은 직접 플로깅 활동을 같이할 사람을 구할 수 있는 네트워크가 있으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도 했습니다.
이전에는 저 또한 골목을 다니면서 쓰레기들을 유심히 보면서 다니진 않았지만, 오늘 활동을 통해 우리의 시선이 닿지 않는 곳에는 생각보다 많은 쓰레기들이 방치되고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시선이 닿지 않는 곳부터 천천히 정화하는 과정을 진행하면 자연스레 시선이 많은 대로나 공공장소도 깨끗해지지 않을까요? 우리 모두 작은 실천으로 거대한 결과를 만들어 나가보자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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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KDB 나눔재단 나눔플로깅 서포터즈
따숨이 한승호 입니다~!!
오늘은 두번째 플로깅 활동을 진행하며 수집된 데이터들과 플로깅 활동에 도움되는 정보들을 가지고 왔습니다!
지난 시간에는 하천을 따라 플로깅을 하며 하천의 쓰레기 종류들과 쓰레기 밀집도를 알아봤습니다. 오늘은 우리가 평소 다니는 동네의 구석구석을 살펴보며, 어떤 쓰레기들이 있고 밀집되어 있는 지역은 어떤 문제점과 특징을 가지고 있는지 알아보려고 합니다!
그 전에, 이타서울에서 진행하는 나눔플로깅에서 신청할 수 있는 에코키트에 대해 먼저 리뷰해보려고 합니다.
나눔플로깅을 진행하며 즐거움을 추가시켜줄 스티커와 카드가 포함되어 있는 키트입니다~
패브릭 스티커는 에코백이나 파우치 등 천으로 된 패브릭 제품에도 붙혀서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이에요!
오늘은 지원받은 에코키트를 이용하여 플로깅 활동을 나서보기로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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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KDB 나눔재단 나눔플로깅 서포터즈 '따숨이'로 활동하게 된 한승호입니다!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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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저의 주변 지역인 석촌역과 그 인근 제가 자주 다니던 음식점 거리와 그 사이사이 골목들을 돌아보며 플로깅 활동을 진행하려 합니다~!
생각보다 엄청 많은 쓰레기들을 찾을 수 있었는데요, 한 번 직접 그 과정에서 쓰레기가 밀집되었던 곳의 특징과 느낀 점에 대해서 다루어 볼게요~
하지만?
사이의 골목에서는 정말 많은 담배꽁초들과 쓰레기들을 발견할 수 있었어요..
대로변은 보는 눈이 많기도 하고 쓰레기가 버려져 있더라도 환경미화원분들의 노력이 추가되어 깨끗한 모습을 유지하고 있었지만,
사람들의 눈에 잘 띄지 않고 사람들이 많이 다니지 않는 골목으로 잠깐 시선을 옮기게 되면 수많은 종류의 쓰레기들이 즐비했답니다.
앞선 종량제 봉투에 담아 배출하는 일반쓰레기 구역에서는 종량제 봉투에 담긴 쓰레기뿐 아니라 일반쓰레기의 각 유닛들이 배출되는 모습을 볼 수 있었고 분리배출을 하는 구역은 배출 봉투가 아닌 그 주변에 일반쓰레기를 버려두기도 했습니다.
주변 일반쓰레기들은 직접 주웠고 배출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은 재활용품은 분리배출 봉투에 제대로 배출하여 조금이나마 배출 구역을 정화했습니다.
대부분의 골목을 돌아다니면서 앞선 문제들의 반복이였고 이를 1시간동안 반복한 결과...
20L 종량제를 가득 채울 정도의 쓰레기 데이터가 수집되었습니다.
<데이터 종합>
역시 담배꽁초가 가장 많은 개수를 차지했습니다. 너무나도 많은 양에 모든 담배꽁초를 수거하기엔 어려웠던 것을 감안하면 골목 구석구석의 1등 데이터는 담배꽁초라고 생각합니다.
다음으로 많은 양을 차지한 소각류 쓰레기들입니다. 저번 하천 플로깅 때와 동일하게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하기도 하고 담배꽁초와 다르게 부피 또한 큰 편이라 미관을 해치고 재활용 또한 어려워, 처치가 곤란한 쓰레기입니다.
마지막으로 분리배출이 필요한 캔, 유리, 비닐, 종이 그리고 플라스틱 류의 쓰레기들이 종합적으로 발견되었습니다. 캔과 플라스틱과 달리 종이류의 쓰레기 같은 경우는 제가 플로깅을 진행할 때 마주했던 비나 눈과 같은 날씨에선 쉽게 젖어버리기에 수집도 어렵고 재활용 가능한 폐기물에서 일반쓰레기로 가치가 떨어져버립니다. 실제로 오늘 플로깅을 하며 주운 대부분의 종이류 쓰레기들은 흐물흐물해져 찢어지기 일수였고 깨끗하게 수거하기가 어려웠습니다.
▶오늘 플로깅을 하며..
동네 구석구석을 다니며 느낀 것은 사람이 잘 안다니고 보는 눈이 없는 곳일수록, 쓰레기의 밀집도가 높고 종류 또한 다양했습니다. 또한 쓰레기를 배출할 수 있는 구역은 사람들이 대충 버려도 된다는 인식이 있어서 그런지, 다들 종량제 주변에 일반쓰레기를 던져두는 경우가 대부분이였고 분리배출 또한 엉망으로 이루어지고 있다는 사실을 알 수 있었습니다.
-해결책-
현재는 쓰레기 배출에 대한 과태료 부과와 같이 패널티를 이용한 경고를 통해 사람들에게 경각심을 가지게 해주는 방식을 이용하고 있습니다. 이를 거꾸로 생각하여 자신의 동네 주변 쓰레기를 제보하고 처리하는 과정까지 인증하면 마일리지를 지급하는 시스템을 구축하면 좋을 것 같다고 생각합니다. 마일리지를 통해 한 달 단위로 교환할 수 있는 상품들을 추가하여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동네 정화에 참여하도록 하는 방법을 추천합니다.
오늘 플로깅을 하며 혼자만의 힘으로 처리하긴 어려운 지역들을 보았습니다. 수십개의 담배꽁초가 떨어져 있는 곳, 오랫동안 방치되어 정말 다양한 종류의 쓰레기들이 밀집된 곳 등. 사람들의 협력이 필요한 지역은 직접 플로깅 활동을 같이할 사람을 구할 수 있는 네트워크가 있으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도 했습니다.
이전에는 저 또한 골목을 다니면서 쓰레기들을 유심히 보면서 다니진 않았지만, 오늘 활동을 통해 우리의 시선이 닿지 않는 곳에는 생각보다 많은 쓰레기들이 방치되고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시선이 닿지 않는 곳부터 천천히 정화하는 과정을 진행하면 자연스레 시선이 많은 대로나 공공장소도 깨끗해지지 않을까요? 우리 모두 작은 실천으로 거대한 결과를 만들어 나가보자구요~!!
다음 플로깅 활동 때, 새로운 지역 탐방과 문제점을 또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겠습니다~~!!
* 해당 활동은 KDB 나눔재단 나눔플로깅 서포터즈로 활동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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